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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출신 유튜버 강철부대 707 박수민 박중사 성추문 논란? 실화탐사대 방송내용 정리

by 희황 2021. 5. 8.

실화탐사대 124회 특수부대 출신 유튜버 강철부대 707 박중사 박수민 성추문 논란? 방송내용 정리

유튜버 박중사(박수민), '강철부대' 하차, '강철부대' 측 "개인적인 문제

'실화 탐사대' 박수민, 성추문 의혹 예고, "신체 몰카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

 

채널A, SKY 예능 ‘강철부대’에 출연한 707(제707특수임무단) 박수민 중사의 하차 이유는 ‘개인사’가 아닌 ‘성추문’ 때문이었던 걸까. 군대 예능 출연자가 또 한 번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강철부대' 측은 지난 13일 공식입장을 통해 "출연자 박수민은 개인적인 문제들을 이유로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다. 박수민 출연 분량을 편집했으며 이후 촬영은 다른 707 출신 예비역 대원을 투입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 첫 방송된 채널A, SKY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9%의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 13일 방송에선 4.9%까지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순항하던 '강철부대'에 복병이 발생했다. 707 특임단 중사 출신 박수민 이 돌연 하차하게 된 것.

 

707 박수민과 박준우(박군)

강철부대 오종혁(전 클릭비 멤버)

강철부대 1회 방송화면 중 / 출처 채널A

박수민의 하차는 갑작스러웠고, 시청자들은 방송 초반 짓궂고 거친 언행들로 논란을 일으킨 것이 원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박준우(박군)에게 "춤 한 번 춰봐라"라고 하는가하면 오종혁에게는 "해병대는 정말로 추위를 안 타냐"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심지어 '몰래카메라'라는 명목하에 타 부대에 "절을 해봐라" 라고 하는 등 그의 선 넘은 장난에 시청자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

강철부대 갤러리

4월 5일 실화탐사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중사와 고향 지인, 같은 부대 출신 전우 등 다양한 제보를 받았다.

이후 ‘실화탐사대’ 측은 자신의 실체를 숨긴 채 TV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개인 방송까지 운영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에 대해 단독으로 밝힌다고 예고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 따르면, 4월 17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 124회에서는 '특전사 출신 A 중사의 은밀한 사생활'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실체를 숨긴 채 TV프로그램에 출연하고 개인 방송까지 운영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에 대해 방송한다고 한다.

특수부대 출신 예능 출연자 A 중사의

'특수한 사생활'

특전자 출신 유튜버 박중사

대테러 특수부대 저격수 출신 박중사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편에 따르면,

2년 전 은별(가명)씨는 한 음란물 유포 사이트에서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를 찍은 사진을 발견한 뒤 충격에 빠졌다. 수많은 여성들의 사진들 중 자신의 사진이 있을 줄은 정말 꿈에도 상상 못했다는 그녀. 그런데, 이 사진을 올린 이는 다름 아닌 당시 은별 씨의 남자친구 박 전 중사였다고.

이 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으며 힘든 나날들을 보내던 중 은별 씨는 또 한 번 경악했다. 그녀의 삶을 이렇게 망가트린 그 남자가, 버젓이 한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었던 것.

그는 'A중사'라는 이름으로 특수부대 출신의 예비역들이 모여 최고의 부대를 가리는 예능에 출연 중이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실체는 숨긴 채,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이 두 사람의 악연은 3년 전, 시작됐다. 먼저 말을 걸어온 건 A중사였다. 우연히 본 은별 씨가 마음에 든다며 지인을 통해 접근해왔던 것. 늠름한데다 유머러스하기까지 한 A중사의 매력에 푹 빠진 은별씨. 둘은 금세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그런데, A중사는 유부남이라고 한다.)

 

재연화면

행복한 시간을 보낸 지 두 달이 되던 때, A중사는 은밀한 놀이를 제안하기 시작했다. 데이트를 하는 날에는 바지 보다는 치마를 입고, 속옷은 입지 않을 것을 제안했다는 A중사. "너무 아름다워 간직하고 싶다"며 늘 사진을 찍어갔다고. 뿐만 아니라 둘 만의 은밀한 시간에 낯선 남자를 초대해 "함께하자"며 수개월간 은별씨를 설득했다고 주장했다.

도저히 감당하기 버거웠던 A중사의 사생활에 은별 씨는 결국 이별을 고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은별 씨와 같은 일을 당한 피해자는 또 있었다.

그와 알고 지냈던 다수의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A 중사의 핸드폰은 2개였다. 그 중 하나의 핸드폰 속에는 수많은 여성들의 특정 신체부위 사진과 동영상들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지금 만나는 여자 친구의 사진이라며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 사진을 보여주는 등 늘 자랑처럼 자신의 휴대전화 사진첩을 보여주고 다니기도 했다고.

A중사는 과연 어떤 사람인걸까?

제작진은 "그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을 확인하게 됐다"며 "성범죄 피해자로 시작된 A중사의 이야기는 그가 지금껏 저지른 온갖 악행들까지 연이어 들춰냈다"고 소개했다.

'실화탐사대'의 보도가 예고된 후 A 중사가 지난해 신드롬적인 인기를 모았던 웹 예능 '가짜사나이' 출연진 중 한 명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는데 가짜사나이 아니고 '강철부대'이다. 참고하시길 바란다.

이러한 성추문 논란이 커지자 박수민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을 못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겁니다^^"라며 하차 배경으로 지목된 논란에 대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현재는 해당 피드 삭제됨)

박중사 인스타그램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은 불타고 있는 동영상 피드 1개뿐임

그의 인스타그램 댓글엔 "힘내세요","응원합니다", "화이팅하세요" 라는 누리꾼들의 응원글이 가득했다.

군대 예능 출연자의 성추문 논란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유튜브 인기 콘텐츠 '가짜사나이'에 출연했던 교관 이모씨는 과거 성범죄 전과가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이 대위는 2017년 11월 26일 오전 1시 53분께 서울 강남의 한 클럽 물품보관소 앞 복도에서 반대 방향으로 걷고 있던 피해 여성의 신체를 움켜쥔 혐의를 받았다. 로O과 정OO 교관 역시 불법 퇴폐업소 방문 의혹을 받았다.

‘가짜 사나이’에 이어 ‘강철부대’까지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른 일반인 사생활 검증. 박수민은 ‘강철부대’에서 하차했지만, 성추문은 쉽사리 넘어가서는 안 될 사건이다.